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보신 것처럼 민주당은 오늘도 한덕수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탄핵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죠.<br> <br>윤석열 대통령 측은 민주당이 한 대행을 단독으로 탄핵할 수 없다며 헌법재판소에 법률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무슨 이야기인지, 안보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 측이 민주당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에 대한 법률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취재됐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이 거부권 사용 등을 이유로 한 권한대행 탄핵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경우, 헌법재판소에 위헌 소송과 가처분신청을 <br>내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과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요건은 헌법에 명확하게 규정돼 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은 재적 의원의 3분의2, 국무총리는 과반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. <br><br>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 규정은 별도로 없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이 한 대행의 신분을 국무총리로 보고, 과반 이상의 동의로 탄핵안을 통과시킬 경우 대통령 측은 권한대행은 대통령에 준하는 3분의 2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헌재에서 다퉈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수사와 탄핵심판 국면을 최대한 장기전으로 끄는 전략인 동시에, 점차 공세적 대응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것이라는 해석입니다. <br> <br>[국민께 드리는 말씀 (지난 12일)] <br>"모두 하나가 되어주시길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.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." <br> <br>오늘 발표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 주보다 4.6%p 오른 24.2%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 측은 한 대행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일반내란특검법 등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고,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 역시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